SSAFY 1학기 회고

23년 5월부터 싸피를 준비해서 7월에 입과가 확정되고 이후에 모바일반 분반 시험, A형 시험, 여러 관통 프로젝트 및 최종 프로젝트까지 올해는 꽤나 바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회고를 처음 작성해보는데, 회고 방식을 찾아보니 KPT(Keep-Problem-Try) 방식의 회고가 괜찮아 보여서

이 방식과 후기 이벤트에 필요한 요소들인

1. SSAFY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

2. SSAFY 교육 이후 성장한 점 2가지

3. SSAFY를 추천하는 이유 2가지

를 추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Keep(지속할 것)

 

개인적으로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물론 아직 1학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모바일반은 이미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가정하고 진도를 나가다보니

진도를 따라가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2학기에 갈지 하나 남은 최종 면접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주니어 개발자를 벗어날 때 까지 이렇게 산다면 앞으로 먹고 살 걱정은 안할 것 같다.

(평생 이렇게 살면 번아웃이 꽤나 빠르게 올 것 같다..)

그래서 1학기때처럼 앞으로도 노력을 지속하면 좋을 것 같다.

(2학기에 가게 된다면 프로젝트라 아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다.)

 

Problem(해결할 것)

 

사실 정말 열심히해서 매일 내주는 숙제를 다 했다. 단 하루 빼고.. 

근데 이거를 막상 다시 하려고 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서.. 이후에는 슬슬 기억이 안나서 결국 못했다

가장 아쉬운 기억이고, 해당 경험으로 앞으로 그날 숙제는 그날 늦어도 그 주 안에는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무리하는 주말은 오지 않았다..

대외비가 무서워서 조금씩 가려두었다

(사실 강제로 숙제를 하라고 시키시진 않는다. 하지만 숙제를 꾸준히 하면 훨씬 얻어가는게 많은 것 같다)

 

Try(시도할 것)

 

사실 싸피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백앤드 서버 구현을 이미 1학기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해봤다.

그리고 꽤나 나쁘지 않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면접 결과가 안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2학기에 가게 된다면 총 3번의 프로젝트 기회가 주어지는데,

여기서 안드로이드/백앤드/안드로이드 순서로 맡아서 해보고 싶다.

안드로이드 전체를 맡아서 조금 더 재사용성 높은 깔끔한 코드를 작성해보고 싶고,

스프링은 뭐 싸피 와서 처음 해보는거라 백앤드를 잘 하는 친구에게 더 배우고 싶다.

(사실 앱 개발 지식도 많이 부족해서 더 배우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1)성격이 잘 맞는 팀원들과 함께

2)목표했던 기간 안에

3)팀원끼리 싸우지 않고

4)처음 설계했던 요구사항 모두 구현해서

5)프로젝트를 완성해보고 싶다.

(확률상으로도 어렵고 힘들겠지만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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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개인적인 후기이고 이제 후기 이벤트 참여에 필요한 내용을 작성해보자면

 

1. SSAFY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

 

가장 최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밋업 이라는

1학기 마지막날 상장 주고 한 학기를 마무리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억이 남는 이유는 싸피에 들어오기 전 면접부터 들어와서까지 정말 체계적이고 철저하다(돈을 주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고 느꼈는데, 밋업날은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다 하라는 느낌이었다(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싸피에서 처음 느껴본 경험이었다.)

그래서 정말 출근은 했지만 처음으로 교육 시간에 편하게 지내서 1학기 끝났다는 실감이 났고 좋았다.

 

2. SSAFY 교육 이후 성장한 점 2가지

 

  1) 알고리즘..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싸피에 오면서 1학기 목표중 하나가 백준 티어 플레티넘을 찍자 였고 이 목표는 다행히 달성을 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모바일반은 교육과정이 압축되어있어 다른 반에 비해 알고리즘 교육 시간이 적었고, 많은 개념들을 전체적으로 훑고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당 개념들을 모두 알고있다면 정리하는 느낌으로 수업을 들어도 괜찮았겠지만, 알고리즘을 잘 하지 못하기에 모르는 개념이 종종 있었고 다른 반 강의를 도강(?)하며 해당 지식을 채웠던 것 같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알고리즘 실력이 많이 늘긴 했지만, 그래도 모든 기업 코딩테스트를 뚫을 정도의 실력은 아직 꽤나 먼 것 같다.(그래도 가장 가고싶었던 기업의 코딩테스트는 합격을 했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 백앤드 서버 구현 경험을 쌓았다

 

사실 싸피에 지원했던 그리고 모바일 반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백앤드/모바일 둘 다 배운다는 점 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내가 백앤드 입장에서 api와 db table을 직접 설계하고, 앱에서 통신하는 과정까지 모두 구현을 해보았고 상당히 값진 경험이었다. 이 경험으로 앞으로 어떤 분야에 취직을 할 지는 아직 못정했지만 앱 입장에서는 서버가 데이터를 어떻게 주고 그럼 백앤드 프로그래머와 어떻게 의사소통 해야 하는지, 또한 반대의 경우 모두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준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3. SSAFY를 추천하는 이유 2가지

 

   1) 가장 큰 이유는 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점 이다.

모바일반은 구미에만 있어서 나는 구미캠퍼스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자취를 하며 혼자 생활하다보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낼 때 보다 열심히 공부에 몰입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점에서 지방캠퍼스가 서울캠퍼스보다 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kdt가 남아 있을 경우 장점++)

왜냐하면 서울캠퍼스는 등교(출근?)과 하교(퇴근?)시간에 대한 부담이 꽤나 크지만

지방 캠퍼스의 경우 교육장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 되고,

kdt가 있을 경우 약 30만원 정도의 월세정도 되는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럼 지방캠퍼스는 약 13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나는 환경이 바뀌는 새로운 곳에서 월세와 각종 생활비 대한 부담이 적으며,

출/퇴근에 대한 걱정도 줄어드는 지방 캠퍼스에서 자취를 하는것도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실 입과 전에 말로 들었을때는 조금 감이 안왔는데, 돈 걱정이 없다는 점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

 

   2) 두번째는 SSAFY 모바일 트랙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정말 많은 내용을 배운다

싸피에 오기 2년 전 쯤 졸업작품으로 앱을 만들고, 이후에는 앱 제작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이를 다시 배울 겸 백앤드와 프론트까지 배운다길래 모바일반으로 지원해서 1학기를 어떻게 잘 수료했다..

사실 프론트는 아직 어렵기도 하고, 개인적인 흥미가 백앤드와 모바일(Android) 분야가 있어 해당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고, 1학기에 꽤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생각한다.(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전공자 자바반에 비해 절대적으로 배우는 양이 많다.(이건 확실하다.)

그래서 다 소화를 할 수만 있다면 과장 조금 보태서

전공자 자바반(백앤드 과정)이 배우는 내용 + 모바일 관련 내용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나는 정말 힘들었고, 나도 배운 내용을 전부 소화시키진 못했다.)

그리고 이정도 학습 내용이면 나중에 내가 원하는 서비스(앱을 활용하고 서버가 있는) 정도는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나중에 원하는 앱을 하나 만들고 싶을 때 꽤나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그래서 기왕 싸피에 오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장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모바일반을 나는 추천한다.

그리고 매일 숙제를 꾸준히 한다면 정말 많이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